서울시는 성북구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2구역과 장위10구역이 기준용적률 상향을 통해 총863세대의 소형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장위2구역과 장위10구역에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해 12월 27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주택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계획으로,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늘어나는 연면적을 전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위2구역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160세대를 포함한 총484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86세대다.
용적률이 248.03%에서 280.78%로 상향돼 소형주택은 기존 82세대에서 78세대가 증가했으며, 지하2층 지상 24층 ~ 30층 아파트 5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계획용적률이 236%에서 260.99%로 상향돼 소형주택은 기존 290세대에서 413세대가 증가했으며, 지하2층 지상 7층 ~ 32층 아파트 20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번 장위2,10구역 용적률 상향에 이어 장위지구의 나머지 13개 구역도 용적률 상향이 진행될 경우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서울시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개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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