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 도심 곳곳에서 놀아보자
신나는 겨울방학, 도심 곳곳에서 놀아보자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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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치구마다 눈썰매장, 야외스케이트장 등 운영
▲ 광진구 뚝섬 수피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가족, 연인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각종 겨울 스포츠시설과 교육형 체험문화시설을 도심 곳곳에서 운영한다.

여름철 한강수영장으로 더위를 식혀주던 광진구 한강뚝섬수영장은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과 자유눈놀이장인 ‘수피아 겨울나라 눈꽃마을’로 탈바꿈한다. 이곳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배터리카는 물론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선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120m 슬로프에서 내려오는 짜릿한 튜브형 눈썰매와 아빠가 끌어주는 플라스틱썰매, 전통 얼음썰매 등 다양한 형태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양천구 목동이 집 근처라면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국제규격인 30m×61m 규모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구성돼 있는 목동아이스링크는 방학시즌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작년에 개장한 강북구 번동의 북서울꿈의숲에는 얼음썰매장과 야외 눈놀이동산 이용과 더불어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대림3동 빗물펌프장을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야외스케이트장으로 조성, 2011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또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도 아이스링크가 운영된다. 평일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추운 겨울 바깥 활동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활동에 눈을 돌려 보자.

종로구 광화문 동아 미디어센터에 있는 신문박물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서대문구청 인근)에서는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겨울학기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강서구에 소재한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허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한방교실을 연다.

그리고 송파구 가든파이브 리빙관 9층 가든아뜰리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쑥쑥 높여주는 체험학습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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