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4일 소망교회 목사 폭행 부목사, 주택·승용차 충돌
[사건사고] 4일 소망교회 목사 폭행 부목사, 주택·승용차 충돌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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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교회 담임목사 폭행한 부목사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를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상해)로 이 교회의 전 부목사 최 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행에 가담한 조모(61·여) 부목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일 오전 9시5분께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안에 있는 담임목사실에 찾아가 김 목사를 때려 눈 주위 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건 당일 경찰 조사에서 “김 목사를 밀치고 넘어뜨렸을 뿐 때린 적은 없다”고 주장했고, 주변에는 자신들도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해임된 최 전 부목사는 올해 사목활동 계획에서 제외된 조 부목사와 함께 김 목사에게 항의하려고 담임목사실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 시내버스, 서울도심 주택 덮쳐

서울 도심에서 시내버스가 심야에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25분 종로구 사직터널 내 자동 방향 출구에서 송 모(53)씨가 몰던 1200번 광역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주변 주택 지붕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이 버스에는 버스 운전자 송 씨 외에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지만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으며, 버스가 들이받은 주택은 재개발을 앞두고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에 뿌려져 있던 염화칼슘이 미끄러워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먼저 들이받았다”는 운전자 송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오후 3시 50분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종 인근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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