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차표 예매 시작 “서울역, 전쟁이네”
설 기차표 예매 시작 “서울역, 전쟁이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0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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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부·충북·경북 등, 6일 호남·전라·장항 등 예매
▲ 5일, 서울역에서 예매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설 기차표 예매로 인해 서울역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레일은 5~6일 인터넷과 전국 역 창구에서 ‘2011년 설 연휴 철도 승차권’을 예약 판매한다.

예매 첫날인 5일은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을 대상으로, 6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선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예매는 인터넷과 창구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매는 오전 6시~8시까지, 창구 예매는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예약대상은 설 연휴를 전후로 2011년 2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의 승차권이며, 1인당 편도 6장(왕복 12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날 서울역에서 기차표 예매에 성공한 김명은(29·여) 시민은 “작년에는 기차표 예매에 실패해서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기다려 예매에 성공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도한 서성훈(28) 씨는 “설 기차표 예매 전쟁이다”라며, “조금 늦게 들어가서 예매를 시도했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고 인터넷 예매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설 기차표 예매는 전화 및 자동응답서비스(ARS), 서울·용산역 등에 설치된 자동발매기에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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