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최선길(도봉), 시의원 이종학 ‘최고 부자’
구청장 최선길(도봉), 시의원 이종학 ‘최고 부자’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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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초자치단체장 및 시의원 재산 변동내역 분석 결과

 <서울타임스>가 지난 2일 발표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최선길 도봉구청장(한나라당)이, 시의원 가운데는 최근 금천구청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이종학 전 의원(한나라당ㆍ금천)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길 구청장의 총 재산은 61억 829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8억여 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1위 자리에 흔들림은 없었다.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자치단체장은 정동일 중구청장(민주당)으로 60억 2709만원을 신고했고, 그 뒤를 김현풍 강북구청장(38억 2440만원, 한나라당), 김충용 종로구청장(32억 4085만원, 한나라당), 맹정주 강남구청장(29억 8766만원, 한나라당)이 이었다.

반면 가장 가난한(?) 구청장은 이해식 강동구청장(민주당)으로 5억 8176만원을 신고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6억 6379만원, 한나라당), 추재엽 양천구청장(6억 8113만원, 무소속), 노재동 은평구청장(8억 2425만원, 한나라당)도 다른 구청장들에 비해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 중 ‘최고 부자’인 이종학 전 의원이 신고한 182억 2435만원은 전국의 고위 공직자 1,851명 가운데서도 2위에 해당하는 재산이다. 그는 아파트 등 건물 10채와 경기도 평택ㆍ용인 일대에 막대한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시의원은 박병구 의원(한나라당ㆍ구로)으로 94억 3070만원을 신고했고, 83억 9463만원의 정연희 의원(한나라당ㆍ강서), 70억 176만원의 김기성 의원(한나라당ㆍ강북), 61억 4612만원의 이종필 의원(한나라당ㆍ용산)도 수십억대 자산가로 드러났다.


□ 서울 자치단체장 재산 총액 순위
1. 최선길(도봉) 61억 8290만원
2. 정동일(중구) 60억 2709만원 
3. 김현풍(강북) 38억 2440만원 
4. 김충용(종로) 32억 4085만원 
5. 맹정주(강남) 29억 8766만원 
6. 박장규(용산) 28억 1948만원 
7. 박성중(서초) 26억 7795만원 
8. 김영순(송파) 22억 13만원 
9. 이호조(성동) 20억 2980만원 
10. 양대웅(구로) 17억 92514만원 
11. 김우중(동작) 13억 9831만원 
12. 문병권(중랑) 12억 4089만원 
13. 한인수(금천) 12억 1638만원 
14. 서찬교(성북) 10억 5475만원 
15. 김재현(강서) 10억 796만원 
16. 김형수(영등포) 9억 4323만원 
17. 정송학(광진) 9억 2829만원 
18. 이노근(노원) 8억 6129만원 
19. 노재동(은평) 8억 2425만원 
20. 추재엽(양천) 6억 8113만원 
21. 신영섭(마포) 6억 6379만원 
22. 이해식(강동) 5억 8176만원 

□ 서울시의원 재산 총액 상위 10걸
1. 이종학(금천) 182억 2435만원
2. 박병구(구로) 94억 3070만원
3. 정연희(강서) 83억 9463만원
4. 김기성(강북) 70억 176만원
5. 이종필(용산) 61억 4612만원
6. 박주웅(동대문) 55억 3168만원
7. 이남형(관악) 52억 8806만원
8. 이지철(강동) 52억 7905만원
9. 최용주(양천) 51억 6725만원
10.채봉석(중랑) 50억 106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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