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2018 동계올림픽 평창유치를 기원하는 ‘동계올림픽 홍보·테마역’으로 조성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동계올림픽 유치에 수도권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평창군의 개최지 선정을 기원하는 마음을 문화·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몽촌토성역을 홍보·테마역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몽촌토성역’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역’으로 추가역명이 표기되며, 역 외부 폴사인에는 스키점프대를 모방한 조형물도 설치된다.
또한 역사 출입구와 내부 벽면에는 평창의 설원 모습과 동계올림픽 엠블럼이 랩핑 장식되며, 역사 내부 기둥에는 동게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 종목 선수들의 인물 사진이 핑된다.아울러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면 동계올림픽 기념관과 홍보관이 추가 마련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평창군을 비롯하여 전 국민의 오랜 기다림과 염원인 동계올림픽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홍보·테마역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보·테마역 조성은 1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최종 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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