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화재로 서울시민 42명 사망, 188명 부상
2010년 화재로 서울시민 42명 사망, 188명 부상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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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1건 중 담뱃불 화재 959건, ‘시민안전의식 부족’
▲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서울시 소방관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2010년 서울시에서는 5,321건의 화재가 발생해 42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4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일일평균 14.6건의 화재가 발생, 4,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2009년도에 비해 15.8%, 997건의 화재 건수가 줄어들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 원인으로 부주의가 41.8%(2,222건), 전기적 요인 31.5%(1,729건), 방화 9.8%(524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43.2%(959건)로 가장 많아 담뱃불을 덜 꺼진 상태로 휴지통에 버리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조리에 의해 화제는 25%(555건)로 나타났는데 이는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워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밝혀졌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2%(1,704건), 차량 11.3%(603건), 음식점 11.3%(599건), 업무시설 6.7%(357건) 순이며, 인명피해도 주거시설에서 53.9%(124명)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라며 시민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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