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아트센터를 준공하고, 지난 6일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강동아트센터는 상일동 명일근린공원 내에 총 사업비 58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2만 252㎡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8065㎡의 규모로 건립됐다.
이 센터의 가장 큰 특성은 자연공원과 문화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져 설계된 점이다. 공연장 주변으로 64만 4000㎡에 이르는 공원이 펼쳐져 있다.
공연의 주무대가 될 대극장은 850석 규모이며, 국내 최초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사운드 캐노피를 갖췄다.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무대와 객석의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실험적인 소극장(최대 250석)도 눈에 띈다.
공연장 밖의 대형 야외광장에는 제주도에서 직접 가져온 부정형의 현무암이 바닥재로 사용됐으며. 명일근린공원과 바로 맞닿아 있어 공연 전후에 가볍게 숲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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