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2일 ‘압구정동 428번지 공영주차장’을 기존 운영업체인 현대백화점에 3년간 재위탁하기로 했다.
이 공영주차장’은 서울시가 2001년부터 현대백화점에 운영을 맡겨오다가 지난 해 3월 서울시에서 강남구로 소유권 이전됨에 따라 강남구가 그 지위를 승계받아 관리해 왔다.
이에 강남구는 한국감정원의 감정평가액과 회계법인 및 강남구도시관리공단 등이 제시한 예상수익금을 각각 조사해 자체 운영과 위탁 운영시의 수익성 등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현대백화점과 다시 3년간의 재위탁운영 계약을 맺기로 했다.
강남구는 이번 계약에서 그 동안 연 10억 원씩 받던 사용료를 연 26억 원으로 160% 인상했고, 논의 중인 압구정지구 개발계획 확정시 6개월 전에 통보하여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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