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베이비부머 퇴직세대인 40세 이상 장년층이 창업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이 이전하는 자리에 ‘장년창업센터’를 7월 1일 오픈한다.
‘장년창업센터’는 현 서울의료원 후관동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년층을 위한 창업교육과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1층에는 창업상담실, 창업카페, 정보자료실, 전산교육장이 2층엔 강의실, 3·4층엔 보육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5층에는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이곳에서 창업교육과정도 진행한다. 장년층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는 외식, 유통, 오픈마켓, 쇼핑몰, 서비스업 등 5개 창업업종을 신설해 연 60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업교육 이수자중 성공창업 가능성이 큰 아이템을 갖고 있는 100명을 6개월마다 선정해 창업활동공간을 제공하고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정보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집하고 나누며 창업관련 각종 상담도 할 수 있는 창업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 엄의식 과장은 “청년창업1000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늘어난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해결책이 됐다면, 장년창업프로젝트는 명예퇴직, 조기퇴직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장년층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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