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급식환경 개선 위해 ‘어린이집 급식 공개’ 제도 도입
서울 광진구는 보육시설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 공개’ 제도를 도입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지역 내 209개 보육시설은 앞으로 매일 급식판이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http://iseoul.seoul.go.kr)에 게재해야 한다. 사진은 다음날 급식 사진이 게재될 때까지 24시간 공개된다.
학부모들이 직접 급식 조리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도 월 1회 이상 운영된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또 보육전문가 등으로 ‘급식 모니터링단’을 구성, 보육시설별로 월 1회 이상 급식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실적이 우수한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보육연구 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한 달에 5차례 이상 급식 사진을 공개하지 않거나, 열린 어린이집을 2개월 이상 운영하지 않은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급식사진 게재 등 어린이집 급식 공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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