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준비, 지하철역 장터에서 하세요”
“설 준비, 지하철역 장터에서 하세요”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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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광화문역 등에서 ‘설맞이 팔도 농·특산물특별전’ 등 열려
▲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리는 '장터열차'.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장터열차에서는 ‘설맞이 팔도 농·특산물 특별전’일 열리고 있다.

1월 18일~20일, 25~27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장터열차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설을 맞아 서울시민들이 우리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가계부담도 줄이고,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전에는 전국 약 40여 지자체가 참여하여, 서울시민들에게 각 고장의 질 좋은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1월 18일부터 20일(목)까지는 전라남도 22개 모든 시·군이 참여하는 특별전으로 꾸며져 남도 특유의 풍성한 먹거리와 넉넉한 인심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장터열차에서 농산품을 고르는 시민들.

현재 행사장에는 과일·한과·나물 등 명절에 필요한 설 제수용품과 성수품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김미연(45·여·면목동) 씨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에 장터열차가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며, “설에 필요한 전국 농·특산물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따로 장을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역 장터열차는 지하철이 들어오는 승강장 사이 운행하지 않는 열차를 이용해 열리고 있으며, 설맞이 특별전 외에도 매주 화~목요일 오후 3~8시에 ‘5678 장터열차’가 열린다.

한편,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1월 18·19일 오후 1시~7시 홍성군에서 생산되는 야채류만 판매하는 기획전이 열리며, 7호선 노원·대림역, 5호선 목동·공덕·까치산역에도 설맞이 5678행복장터가 열린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풍성한 먹거리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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