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설비 순간고장에 대비한 예방설비 설치 당부
한전, 전력설비 순간고장에 대비한 예방설비 설치 당부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01.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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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발생한 여수산업단지 석유화학 공장들의 정전사태로 인하여 입주 업체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전력계통을 구성하는 전기설비는 대부분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낙뢰, 폭설, 태풍과 같은 자연현상과 나뭇가지나 차량충돌과 같은 외물접촉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정전이 발생할 수 있고, 정전은 아니지만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일정한 전압을 공급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대부분 0.1초 이하)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순간전압강하 현상이라 한다. 전력계통에서의 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순간전압강하 현상은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순간전압강하로 인한 전기공급 중단을 막기 위하여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 Uninterrupted Power Supply)나 순간전압강하보상장치 등 다양한 보호설비가 있다.

한전은 전력계통에서 발생하는 순간전압강하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낙뢰고장을 예방하기 위하여 낙뢰방지설비인 피뢰기를 송전선로에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기업들도 순간전압강하에 따른 전기공급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순간전압강하란 ?
정상압력을 유지하던 수도관에 구멍이 나면 구멍난 곳 인근은 물론, 먼 곳의 수도관 압력도 떨어지는 것과 같이, 송배전선로에 낙뢰 등으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차단기로 써지(Surge)를 제거하기까지의 짧은 순간 (0.1초이하) 동안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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