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주 연속 집값 상승…부동산뱅크 1월 3주 발표
서울 7주 연속 집값 상승…부동산뱅크 1월 3주 발표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01.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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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봄기운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던 시장이 최근에는 오른 가격에 나온 매물도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15%▲ 올라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서울 0.17%▲, 경기도 0.05%▲, 인천 0.02%▲, 신도시 0.07%▲ 등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서울 재건축 0.23%▲, 강남권 0.21%▲, 비강남 0.07%▲

서울 재건축은 송파구(1.26%▲)의 힘입어 한 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송파구는 가락시영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일 서울고등법원은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승인결의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호가가 3,000만~5,000만 원 가량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일반 아파트시장도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서초구 0.77%▲, 마포구 0.36%▲, 강동구 0.17%▲, 강서구 0.14%▲, 강남구 0.14%▲, 양천구 0.12%▲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모두 올랐다. 특히 서초구는 서초동 우성아파트 영향이 컸다. 서초구 우성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이 통과되면서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 서초점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진단이 통과되면서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안전진단 통과 후 거래가 성사되면서 집값이 5,000만 원 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마포구는 공덕동 공덕래미안3,4차 중소형 면적들의 거래가 살아나면서 집값이 뛰었다. 마포구 공덕동 롯데공인 대표는 “공덕래미안 3,4차 중소형 단지로 실수요자들이 몰려 들면서 거래가 많이 일어났다”며 “전셋값이 오르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들이 많아지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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