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장애물 없는 1등급 정거장 예비인증
서울 지하철 9호선, 장애물 없는 1등급 정거장 예비인증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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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시행 후 국내 최초로 정거장(여개기설) 부분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는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운영 중으로 설계단계의 예비인증과 준공단계의 본 인증으로 구분된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정거장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장애인·어린이·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동하거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정거장 8곳 중 4곳에 대해 무장애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4개 정거장에 대해서는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9호선 3단계 건설공사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0년에 착공되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정거장은 지하철 출입의 첫 번째 장애물인 진입턱을 없애고 기울기 1/24의 자연스러운 경사로로 외부출입구와 연결하는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 도시철도 정거장 최초로 받은 1등급 정거장 인증으로 사회적 약자를 적극 배려한 도시철도 정거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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