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2015년까지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
[서울 강남구] 2015년까지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1.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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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병원, 요양시설, 실버커뮤니티센터 한 곳에

▲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통합 노인복지시설인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을 세곡동 202번지 일대에 2015년까지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은 서울 전 지역과 분당·용인 등 경기도 남부 지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곡동 국민임대주택단지 내에 위치한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 신개념 노인복지종합공간 조성’이란 테마 아래 총 1407억 4800만 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14,549㎡에 총 3개 동 건축연면적 42,131㎡ 규모로 지어질 이 행복타운은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해 2013년에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하고, 2015년 ‘실버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그중 ‘노인전문병원’은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BTL 방식으로 건립된 후 민간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으로, 이미 정부로부터 사업비의 50%를 확보한 상태이다.

총 240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국내 유수의 종합대학병원 급의 의료진을 초빙하여 신경과, 한방과, 재활의약과, 내과, 영상의학과, 통증클리닉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조감도. [서울시 제공]
그리고 ‘노인요양시설’도 민간 직접투자방식의 건립·운영계획이 결정된 상태이며, 200병상 규모로 요양과 재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실버커뮤니티센터’에는 다양한 평생학습실과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고품격 실버카페, 실버용품매장, 음악·비디오감상실, 이·미용실 등의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사업 분석에 따르면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사업의 총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245억 원이고, 고용 유발효과는 1,700여 명에 이른다.

신 구청장은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에서 부디 많은 어르신들이 좋은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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