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역사 담은 ‘델피르와 친구들’展 개최
사진의 역사 담은 ‘델피르와 친구들’展 개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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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 로베르 두와노의 '시청앞에서의 키스'.

오는 2월 27일(목) 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사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로베트 델피르의 사진인생 60년을 기념한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전이 열린다.

델피르는 ‘사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출판인이자 전시기획자, 예술디렉터, 영화제작자이다. 그의 해외 첫 순회전시인 ‘델피르와 친구들’에서는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들의 사진 185점의 오리지널 프린트와 150권의 사진책, 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비롯하여 로버트 프랭크, 요세프 코우델카, 로베르 두아노, 윌리엄 클라인 등 50여 명의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평일 약 1,500명, 주말 약 3000명이 관람하고 있는 이 전시회에서는 설날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2일(수) 부터 4일(금) 까지 설빔을 입고 관람하는 고객에게 50%를 할인해 주는 ‘설빔 이벤트’와 토끼띠인 관람객에게 50%를 할인해 주는 ‘토끼티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유선 도슨트는 “델피르와 친구들 전시회를 통해서는 사진의 60년 역사와 함께 다양한 작가의 여러가지 작품들을 동시에 볼 수 있다”며, “오리지널 프린트로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를 놓치면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전을 찾은 관람객들.

김태은(25·여) 관람객은 “평소 좋아하던 사진 작가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며, “유명한 사진들을 오리지널 프린트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 까지 진행되며 전시종료 1시간 전에 입장해야 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1만 원, 청소년(중·고등학생) 8,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5,000원이다.

예술의전당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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