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병원에 가지 않는 원격 화상 진료 인기
[서울 강남구] 병원에 가지 않는 원격 화상 진료 인기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2.01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서 이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원격 화상진료사업’이 지금까지 28,6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구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원격 화상진료’란 환자가 병·의원을 찾지 않고 온라인 화상통신기기와 기초 검진장비가 설치된 장소에서 화상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강남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일원2동 주민센터와 논현동 논골노인복지관에 원격화상진료실을 설치하고 보건소나 병·의원에 오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강남구는 각 원격화상진료소에 영상카메라가 설치된 화상진료시스템과 혈압기, 혈당측정기 등 기초 검진기기와 간호사 1명을 배치해 검진을 하고 있다.

원격화상진료소에서는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환자, 기초생활수급권자, 1~3급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반복 처방을 위한 재진과 간단한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12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소와 병원 의료진이 함께 원격 영상 협진을 펼칠 계획이다. 이로써 당뇨·고혈압 등 환자가 인터넷전화로 진료에 필요한 수치를 전송만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U-헬스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