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에게 듣는다
[신년 인터뷰]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에게 듣는다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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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유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꾀하겠다
▲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서울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은 주민과의 스스럼 없는 소통을 통해 주민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구립 어린이집 확충, 옥상정원 사업 등으로 녹지율 확대, 교통체증 완화, 재건축 활성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가리는 세계 유일의 대회인 리브컴 어워즈가 올해 10월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며, 앞으로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6개월 동안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중점을 기울였던 일은 무엇인가.

◆소통이다. 우리 인체도 장기 사이의 소통, 즉 흐름이 원활해야 건강하다. 자연스러운 흐름이 막히면 혈관이나 장기에 찌꺼기도 쌓일 수 있고, 나아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행정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의 근간은 주민이고, 주민의 뜻이 구정에 반영되어 만족할 만한 생활행정 서비스가 창출되어야 한다. 당연히 주민과의 스스럼없는 소통을 통해 주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당선직후 인터뷰에서도 무감어수 감어인, 즉 사람에 비춰보겠다는 얘기를 강조했었다. 그래서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한 일도 26개 동과 전통시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난 일이다. 민선 5기의 캐치프레이즈도, 2014 송파의 3대 비전도 소통을 통해 정해진 것이다.

지역경제활성화 방안과 문정동 로데오거리 활성화 방안도 지역 주민 및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덕분에 정말 분주하게 반년이 지나갔다. 그렇게 좌충우돌 최선을 다해 일하다보니 상도 많이 타고, 박수 받을 일도 많이 생겼다. 가끔 걱정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주민 분들이나 직원들이 같이 걱정해 주셨다. 소통의 열매다.

-다른 구와 비교해서 송파구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다면.

◆다른 구와 비교해보면, 송파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녹지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등이 있겠지만, 지역사회에 풍부한 인적자원이 있다는 것을 제일로 꼽고 싶다.

송파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시다. 부자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저소득층 주민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자치구인 만큼 아이들도 많고, 반대로 노인들도 많다. 그만큼 많은 행정서비스 소요가 발생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한다. 소통과 통합의 구정철학이 필요한 곳이다.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고통은 나눌수록 적어진다는 말이 있다. 70만이 나누는 행복은 얼마나 큰지 모른다. 반면 그 어떤 고통도 70만이 나누면 느낄 수 없을 만큼 적어진다. 그게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된다고 본다. 실제로 우리 송파에 자원봉사자 등록인구가 약 7만 명 정도 된다. 전체 인구의 10퍼센트다. 그 밖에도 주민들과 소통을 해보면 많은 주민 분들이 구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계시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구정 방향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이런 것들이 모여 송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무상급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년도 우리 구의 교육경비지원 예산은 64억여 원이다. 전체 예산 규모와 사업 예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약 16% 증가된 액수다. 그러나 학교시설 개선, 안전망 구축, 학력증진 프로그램,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등 각급 학교의 지원 요구를 수용하려면 아직도 부족하다. 우리 학교 교육이 낡은 책걸상과 진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면 자연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교육의 빈부격차도 점점 벌어지게 된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슬픈 일이다.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싶지만, 예산의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

무상급식도 마찬가지다. 서울교육청과 서울시, 그리고 자치구가 50:30:20의 매칭 비율로 비용을 마련할 경우, 우리 구가 부담해야할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약 32억 원으로 추정된다.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할 경우 약 7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우리 구 재정형편으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예산이다.

그렇다고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줄일 수도 없다. 무상급식은 한번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려운 사업인데 반해,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 사안에 따라 개선 후 수 개월에서 몇 년 동안은 추가적인 예산 소요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장에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시작하기 보다는 저소득층 우선의 점진적 무상급식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급식 지원을 받는 아이들의 신분 노출 문제, 낙인 문제는 교육과 복지 전산망을 통합한다면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송파구의 구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한다. 가락본동어린이집은 131명 정원에 입소대기가 1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어떤 방안을 추진 중인지.

◆송파의 구립 어린이집은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다 보육료 역시 비싸지 않아 입소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

구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가능하면 많은 아이들을 구립 어린이집에 수용하면 좋겠지만, 예산상의 제한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마련한 차선책이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의 신축 및 재개발·재건축 시 지어지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구립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이미 장지동 파인타운 아파트 단지 총 7개의 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해 개원했고 앞으로도 지속 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을 서울형 어린이집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미 서울형 어린이집은 보육 환경과 보육만족도에서 기존 구립 어린이집과 비등한 수준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의 보육 여건 개선이 워킹맘과 아이, 나아가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보육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송파구는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녹지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추진 중인 사업은.

◆송파구는 주거 기능 위주로 개발된 도시계획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특히 아파트 단지, 빌라 등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성내천, 장지천 등 사방으로 물길이 흐르고,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 녹색 공간을 두루 갖춘 쾌적한 도시이기도 하다. 1인당 공원면적 역시 서울시 평균 4.86제곱미터보다 넓은 6.55제곱미터다.

앞으로는 오금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공원으로 리뉴얼할 구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숲과 테마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기존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주변지역과의 생태축 연결로 생물다양성 증진과 가로수 및 도로변 연결, 녹지로서 기능 증진을 위해 다층구조의 식생구조 패턴을 조성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아파트 열린 녹지 사업의 경우 2010년까지 총 7개를 조성하였고, 옥상 공원화사업등의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가로변의 회색 인공구조물은 벽면녹화와 가로변 녹지량 확충으로 푸르름을 제공하고 있다.

-‘2010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에서 송파구가 전 부문 종합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렇게 장애인에 복지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장애인 복지법 시행 30년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많이 변했다. 그러나 아직도 장애인이 모든 생활영역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올 한 해 장애인의 바람을 담아 장애인 복지 인프라 개선사업 및 장애인 소득증대, 자립생활지원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펼쳐나갔다. ‘2010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종합평가 ‘우수구’의 성과도 주민들과 직원들이 하나 되어 장애인의 바람을 구정에 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우리 구는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장애인 직업재활지원센터의 직업재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를 정례화해 장애인의 소득증대 및 자립생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송파구 장애인 운전연습장과 시각장애인축구장 등 지역사회의 각종 장애인재활시설을 지속 운영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정비하여 장벽 없는 송파, 문턱 없는 송파를 만들겠다. 송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더 행복한 바람직한 지역사회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송파구에 대형 재건축아파트 단지들이 줄줄이 입주하면서 교통체증이 심하다.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은?

◆제2롯데월드, 위례신도시, 동남권 유통단지, 거여마천 뉴타운, 문정동 법조단지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되는 2014년 경에는 전체적으로 약 30%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이미 각각의 사업기획 단계부터 예견되었던 일이고, 대비책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우리 구는 사업비 4조 3780억 원을 투입해 총 23개의 광역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로 확충 계획으로는 제2양재대로 등 10개 노선 20㎞의 도로를 신설·확장하고, 복정역사거리 지하차도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헌릉로와 성남대로 등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고, 송파 IC등 3개의 접속 시설도 개선된다.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사업과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도 설계에 들어갔다.

또한 제2롯데월드가 들어설 잠실사거리 지하에는 버스환승센터와 공영버스주차장이 들어선다. 잠실길 지하차도와 지하광장도 조성된다. 주변 25개 교차로 및 연결로에는 교통체계개선사업(TSM)과 첨단안내시스템(VMS) 17개를 설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9.14㎞ 구간을 조기 개통하고, 송파~용산, 송파~과천을 연결하는 급행간선 철도를 건설해 2·3·5·8호선과의 순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한다. 분당선과 8호선이 만나는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사이에는 노면전차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이용 편익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새해부터 추진하는 ‘행사의전 간소화 방안’이 매우 인상 깊었다. 위화감을 없애는 자율좌석제, 의례적인 행사에 구청장의 참석 지양 등에 대한 구민들의 반응은.

◆구청장 당선 후 최근까지 행사 때마다 매번 느낀 것이 있다면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취임식만 해도 그랬다. 많은 구민이 구청장에 당선된 저를 축하해 주고, 저는 구민들께 열심히 구정을 운영해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여 있다는 느낌이었다.

장황한 내빈 소개와 늘어지는 축사 등으로 인해 많은 구민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동시에 불만을 토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동안 참석한 행사의 형식과 내용으로 볼 때 그럴 만도 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구에서 주관하는 행사만큼은 주민들을 위한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관례적인 행사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구민의 상식과 정서에 부합하는 행사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했다. 시행 초기라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행사에 참여하신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무엇보다 행사 순서가 줄어드니 시간을 아낄 수 있어 다들 좋아한다. 의식보다는 본 행사에 치중할 수 있으니 행사 내용도 충실해진다. 또 기존의 형식적인 행사보다 부드럽고 친근감 있는 행사 진행으로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송파구는 제2롯데 초고층 건축과 문정지구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법조단지, 가락시장 현대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뉴타운, 신도시 조성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0여 개에 이르는 광역적 도시개발사업이 계획 간에, 또 기존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추진되는 사업들은 1개 단위사업 자체로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의 규모인데, 이러한 사업들이 하나의 큰 그림 속에서 톱니바퀴처럼 상호 보완되어 추진되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구에서는 사업 연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송파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인 ‘송파비전2014’에도 중점 반영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의 우수한 두뇌를 행정에 활용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로 송파구미래비전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수준 높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2011년 새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있다면.

◆새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이 모이는 국제대회가 송파구에서 개최된다. 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한 파트너십 어워즈이자 살기 좋은 도시를 가리는 세계 유일의 대회인 리브컴 어워즈가 2011년 10월 27일부터 4박 5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송파구는 2009년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리브컴 어워즈에 참가해 호울 시티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 때 리브컴 어워즈 유치 의사를 밝히고, 지난해 4월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런던, 파리, 두바이 등 세계 유수의 도시들을 제치고 2011년도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앞으로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약 3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저변 확대 및 주민 자긍심 고취 등 앞서가는 친환경 도시로서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송파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방자치는 반드시 지역 구성원들의 뜻이 하나로 모여야만 성공할 수 있다. 저 역시 취임 후 지난 반 년 동안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모두의 소망을 모아 송파의 미래를 그렸다.

그림은 그려졌고 이제는 주민과 직원,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행동할 때다. 철에 따라 수 만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기러기 무리 중에는 때때로 힘겨운 여정을 견디지 못해 뒤쳐지는 기러기도 있다. 그러면 동료 기러기들 중 몇몇은 그 기러기가 원기를 회복해 다시 대열에 합류할 때까지 보조를 맞춰 천천히 함께 비행한다. 기러기는 혼자일 때보다 함께 할 때, 보다 더 효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러기 모두가 대장정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결국 사랑과 배려다.

2011년에는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단 한 가정의 소외된 이웃도 없도록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불편도 감내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송파를 만들기 위한 것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동참해주셨으면 한다.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세계의 주목을 받는 ‘앞서가는 송파’는 모두를 담을 수 있는 큰 사랑과 배려 속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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