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오는 10일(목) 건국대학교 행정관 화상회의실에서 진익철 서초구청장, 김진규 건국대학교 총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서초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서초구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경험 많은 교수 및 재학생들과 연계한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입학사정관제 지원, 멘토상담 등 교육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 분야 교류의 일환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여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호평 받고 있는 ‘대하소설로 배우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상반기에는 박경리의 ‘토지’, 하반기에는 최명희의 ‘혼불’로 나누어 주 1회 2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실에 앉아 딱딱하게 이론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닌 박경리 생가 방문 등 견학학습도 동시에 실시하여 기존의 인문학 강좌와는 차별화하여 진행한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교류를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협조, 독거노인 미용봉사 및 주민자원봉사단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더불어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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