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저소득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예산을 695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1,600명의 양천구 유·청소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시설 수강료와 스포츠용품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양천구에서는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인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계남다목적체육관에 개설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경우 그 수강료를 지원한다.
매월 1인당 수강료 6만원 이내로 1인 1강좌 수강이 가능하고,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 최대 8만 5천 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7~19세의 기초생활수급가구 내 유·청소년이다.
또한 스포츠용품을 마련하지 못해 수강을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스포츠용품을 별도로 지원하므로, 학부모들의 추가부담이 없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문화체육과(02-2620-341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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