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내지구 재정비 활성화된다
천호·성내지구 재정비 활성화된다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2.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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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4, 성내4 재정비촉진구역 결정
▲ 천호, 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천호6존치정비구역과 성내2존치정비구역을 각각 천호4, 성내4 재정비촉진구역으로 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고시 한다고 10일 밝혔다.

천호·성내지구는 지하철 5·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과, 천호대로, 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그러나 도시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대형상업, 업무, 문화 등의 기능이 유입되지 않아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결정`고시로 최대용적률은 천호4구역이 종전 780%에서 18% 늘어난 798%로, 성내4구역은 종전 540%에서 20%가 늘어난 56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또한 당초의 계획에는 분양분에 소형주택이 없었으나 중대형 평형을 줄이고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천호4구역은 121세대, 성내4구역은 5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그리고 천호4 및 성내4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관리제 적용 대상구역이 된다.

공공관리제를 적용하는 경우 월별 자금 사용 내역과 연간 자금 운용계획에 관한 사항, 정비사업의 월별 공정, 각종 업체와의 계약변경, 정비사업비 변경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모두 공개하게 되어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존치지역 중 사업추진 의지가 강한 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결정, 공공관리제를 적용할 경우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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