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이미지 탈피한 ‘중랑경찰서 신청사’
권위주의 이미지 탈피한 ‘중랑경찰서 신청사’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2.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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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 경찰서 신청사 조감도.

서울시는 2월 10일 2011년 제8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중랑구 신내동에 신축 예정인 ‘중랑경찰서 신청사’디자인안을 확정했다.

중랑경찰서 신청사는 200억 원의 예산으로 2011년 8월 착공하여 2012년 12월 완공된다.

건물은 북부간선도로 신내 IC 부근인 신내동 267-1번지 일대 11,471㎡ 부지에 지하2층, 지상6층 11,900㎡규모로 신축되며 기존 경찰서 건축물들이 가지고 있던 권위주의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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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경찰서 신청사는 본관동과 민원동으로 구분되며, 본관동은안정감과 역동적인 느낌이 표출될 수 있는 수평방향 입면을 적용했으며, 민원동은 개방감과, 리듬감이 표출될 수 있도록 벽면 투명유리 사용과 본관동과의 연결 브릿지 등을 설치했다.

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하여 민원실 주출입구의 동선을 단순하게 조정 하였으며, 구내식당을 민원동 2층에 배치하여 직원 뿐만 아니라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건축물로서는 드물게 친환경그린디자인을 접목시킨 옥상정원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디자인위원회의 관계자는 “금번 확정된 디자인안은 기존 공공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권위주의를 탈피하여 시민 고객들의 편의를 추구하면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건축물이라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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