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도서관, 매주 화, 목요일 추억의 고전영화 상영
성동구립도서관, 매주 화, 목요일 추억의 고전영화 상영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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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 산하 성동구립도서관은 2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추억의 고전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상영되는 영화는 50~70년대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한국고전영화로 이제는 고인이 되거나, 원로배우가 되어버린 추억의 스타를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막을 올리는 영화는 김수용 감독, 신영균, 고은아 주연의 <갯마을>로,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어촌마을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그린 리얼리즘 계열의 수작이다. 이후 베를린 영화제 특별 은곰상 수상(1962년)에 빛나는 강대진 감독의 <마부>와 오영진 작가의 희곡을 영화화한 이용민 감독의 <명진사댁 경사>, 50년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 등이 상영된다.

‘추억의 영화 산책’은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도서관에 있는 책과 신문․잡지를 읽거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나병준 도서관장은 “도서관 영화감상실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워 말벗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제격이다.”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히 찾아 지난날의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립도서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영화감상실은 60석 규모의 아늑한 문화공간으로 영화상영 이외에도 시낭송회, 음악회, 연극 등 문화예술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문의. www.sdlib.or.kr / 02-2204-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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