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외국어, 월 2만원…초3학년이상 중학생 대상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하여 오는 3월 14일부터 초등학생 3학년∼6학년 및 중학생 대상으로 하는 영어 등 5개 외국어에 대한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개설하기로 하고, 3월 4일까지 참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영어 4개반과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각 1개반이며, 실용 회화 중심의 원어민 수업인 점을 감안하여 한 강좌 당 15명∼20명 내외 최소인원의 학생들로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의 개설 장소는 구청 본관 8층에 위치한 원어민 외국어 강의실 4개소로, 수강료는 월 2만원, 교재비는 별도이며 저소득층 자녀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3월 4일까지이며, 용산구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02-2199-6490)에 방문접수 또는 팩스(02-2199-8307)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인원 초과 시 전자추첨하되, 저소득층 자녀는 우선 배려하며 선발된 수강생 발표는 3월 7일 용산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원어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우수한 원어민 강사 확보를 위해 원어민 외국어교육 전문업체 (주)SLI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맺었다.
용산구 관계자는 “우리구만의 특화된 원어민 외국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 나갈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선진교육 특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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