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임대주택 1만3천호 조기 공급
서울시, 저소득임대주택 1만3천호 조기 공급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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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대주택 공급분 15,665 중 80% 이상 상반기 공급

서울시가 1~2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도시형생활주택을 7천호 공급하는데 이어 이번엔 상반기 중 임대주택 1만3천여 호를 조기 공급한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1년 저소득가구용 임대주택 공급분 15,665호 중 80% 이상인 12,831호를 상반기에 조기 공급하고 저소득 월세입자의 주거비를 보조해 주는 서울형 주택바우처를 통해 올해 8,210가구를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가구에 집중, 재개발구역 철거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단기주거수요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주택 공가 중 공급시기 미도래로 일시적 공가상태에 있는 주택에 대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고려하여 법인(대학,훈련기관 등)을 통해 적절히 활용하도록 공급해 단기거주수요(6월~12월)가 필요한 직업교육훈련 기관이나 중소기업, 학교 등에 제공하여, 훈련생.교육생 등의 흡수하고, 단체나 기관의 주거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 근로신혼부부와 청약저축자에게 공급되는 일부 주택(공공)에 대해서는 주거자립형시스템인 주춧돌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총715호: 재개발 515호, 공공 200호)

서울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2011년 기존주택 매입사업예산 248억원과 전세임대주택 지원자금 210억원, 총 458억원을 조기 투입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확보에 집중한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중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에 우선지원할 계획으로 지원비는 2년간 지급하며 금액은 1~2인 세대 월 43,000원, 3~4인 세대 월 52,000원, 5인 이상 세대에 65,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공공임대주택 조기공급 및 서울형 주택바우처 확대시행을 계기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택정책을 추진해 주거안정을 찾고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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