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에서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서울시내 노원, 중랑, 도봉 등 6개 지역 23만 6천여 가구의 난방요금이 단계적으로 11%까지 내린다.
서울에서 지역난방 사용 가구 가운데 SH공사에서 난방을 공급 받는 가구는 47%로, 한국지역난방공사보다 보통 5∼9% 정도 비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열 사용 비율이 높은 반면 SH공사의 난방은 비싼 LNG가 열원의 80%가 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불만이 커지자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임대아파트의 난방비를 한국지역난방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고 분양아파트는 올해 난방비 요금은 동결하는 대신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11%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럴 경우 임대아파트는 가구당 월평균 6만 5,000원, 분양아파트는 4만 3,000원 가량을 줄어 들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임대아파트 6,500가구의 창틀도 교체해 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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