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환경부와 협력해 최초로 추진한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은 사용기간 경과 및 용도 미확인 등으로 가정에 방치된 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가면 약국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유효기간 경과 및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의 오남용과 중독사고를 막을 뿐 아니라 의약품을 일반 쓰레기 봉투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내 약국 5,127곳 중 95%인 4,852곳에서 66톤의 폐의약품을 수거했으며, 가정 불용의약품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일반시민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1,096회 실시했다.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약국이 가정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