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J 의사의 증언에 향방 갈릴 듯 '최후의 승자는?'
MC몽, J 의사의 증언에 향방 갈릴 듯 '최후의 승자는?'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2.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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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전영선 기자]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고의발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신동현)의 5차 공개재판이 증인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519호 법정에서는 MC몽의 5차 공개재판이 열렸다. 당초 이날 공개재판에는 MC몽으로부터 8000만원의 돈을 받고 고의발치를 도와줬다고 주장한 J 의사와 이 과정에 관계된 K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21일 오전 10시께 J 씨로부터 ‘갑작스런 복통으로 재판 출석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30분께 K 씨로부터 ‘소환장을 받았으나 업무특성상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다음 공개재판에 꼭 출석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며 두 증인이 불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MC몽의 공개재판은 내달 7일 열리는 6차 공개재판에서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MC몽의 병역면제에 영향을 준 치아는 35번. 46, 47번 치아를 비롯한 다른 치아들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검찰 측은 MC몽이 치아를 발거하고 면제를 받게 된 과정을 전체적으로 다뤄야 고의발치 혐의를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46, 47번 치아를 발거한 의사들은 모두 "치료를 위해 발치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증인들은 경찰조사과정에서 진술하지 않은 내용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 경찰의 강압수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여기에 MC몽의 병역면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35번 치아를 발거한 L 의사는 앞서 열린 4차 공개재판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35번 치아를 발거했고, 발치 전 MC몽의 치아저작가능점수는 이미 면제에 해당하는 50점 미만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와 같은 증인들의 증언을 미뤄볼 때 검찰 측이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다.

따라서 21일 출석할 예정이었던 J 씨의 증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J 씨는 MBC 와의 인터뷰에서 “MC몽이 병역법을 위반했다”며 “그 대가로 MC몽으로부터 8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기 때문. 하지만 J 씨의 주장에 MC몽 측은 “8000만원은 쇼핑몰 개업과 관련된 투자금이었을 뿐이며, 이 또한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J 씨가 MC몽의 치아를 치료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 4차 공개재판에 출석한 L 의사 역시 ‘치료를 목적으로 35번 치아를 발거했다’고 진술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내달 7일 열리는 MC몽의 6차 공개재판에서 J 씨의 증언이 이번 재판에 어떤 영향을 줄지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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