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샤워실 생긴다
서울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샤워실 생긴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2.2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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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협소·열악한 컨테이너 휴게실 등 181곳 개선
▲ 환경미화원 휴게실 개선 전·후 비교. [서울시 제공]

올해, 서울시의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미화원 휴게실 181곳이 넓고 쾌적하게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총 547개 환경미화원 휴게실 중 샤워시설이 없는 휴게실 84곳과 협소·열악한 컨테이너 형태의 휴게실 97곳 등 181곳에 대해 시비를 지원, 자치구와 함께 4월 말까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개선사업에 시비(특별교부금) 14억 3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환경미화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샤워실 문제가 해결된다. 샤워실이 없는 휴게실에는 샤워실을 설치하고, 세탁실과 화장실, 휴게공간 등 시급하게 필요한 시설들을 휴게 공간에 배치에 편의성과 청결설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4월 말까지 완료함으로써, 환경미화원들이 청결을 유지할 수 있고, 근무복과 장갑 등도 수시로 세탁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샤워실과 화장실 없이 1~2명이 이용하던 소형 휴게실은 통폐합 돼 적정 규모의 휴게실로 재탄생되고, 노후한 컨테이너 형태의 휴게실은 전면 ‘주택형컨테이너’로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의 대행업체 재계약 평가 시 환경미화원이 임금수준 등 후생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휴게실 개선 실적 또한 반영해 환경미화원의 전반적인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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