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7일 15번째 현장대화…블로거 150명 만나
오세훈 시장, 27일 15번째 현장대화…블로거 150명 만나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01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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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일) 13시 30분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블로거 150여 명과 함께 ‘서울시, 블로거와 복지·재능기부를 논하다’를 주제로 100분 토론을 벌였다.

현장대화의 주제는 참석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받아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갖는 15번째 시민과의 현장대화로, 서울블로거데이 2주년을 맞아 블로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대화엔 블로거, 시민작가, 시민리포터, 시정모니터 등 시정에 관심있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보육복지분야를 위주로 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오 시장과 블로거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현장대화에서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비롯해, 서울의 복지가 지향해야할 방향과 지속가능성 담보 방법 등에 대한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수렴할 예정이다.

또, ‘복지가 필요한 계층에 필요한 만큼의 혜택을 어떻게 줄 것인지’, ‘일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한다.

현장대화에 앞서 ‘꿈 날개를 달다’ 재능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꿈 날개를 달다’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서울시와 포털 네이트가 공동으로 진행,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캠페인으로, 스타 애장품 경매, 희망나눔 재능기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홍보대사 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보태고자하는 7만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김철현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재능기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복지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복지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자립형, 참여형, 보편적 복지정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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