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동초와 천일초 사이 조성...2011년 12월 완공 예정
강동구는 천호동 지역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간선도로를 조성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천동초등학교에서 천일초등학교 사이(천호동 55-28번지~217-9번지)에 도로 개설공사를 착공. 오는 2011년 12월경 완공될 이 도로는 연장 580m의 4차로(폭 20m)다.
강동구에 따르면 현재 이 구간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꾸불꾸불하고 좁은 생활도로가 자리 잡아 화재나 수해 등 도시 방재기능이 취약해서 개선이 필요했다는 것.
또한, 강동구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지만 그 동안 원활한 교통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한 탓에 지역 슬럼화 위험성 및 균형발전의 한계성이 있었다고 한다. 총 584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이번 공사를 위해 구는 지난 2006년부터 도로 조성 예정지의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을 시행해 왔다.
강동구청 홍보팀의 전민경 주임은 “이번 도로 조성으로 천호뉴타운지구 및 천호1·3동 개발 요청지와 연결되고 한강시민공원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했던 천호동 지역에 보조간선도로가 개설됨으로써 교통까지 편리한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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