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들 자전거 배우기 열기 뜨거워
송파구 어린이들 자전거 배우기 열기 뜨거워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0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이초 자전거문화교육 시범학교 운영…관련 인프라 확충 계획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방이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자전거 배우기 열기가 뜨겁다.

올해 서울시로부터 자전거문화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달 11일부터 전문 강사에게 자전거 이론 및 안전하고 올바르게 타는 습관을 배우고 있다. 한 달 간 이어질 이 과정을 위해 방이초등학교 운동장 한 쪽에는 자전거 실습 코스도 마련됐다.
 
이는 어린이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키워드로 자리 잡은 자전거를 일찍 접해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습득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된 교육 과정. 자전거 저변을 넓히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셈이다.

 

▲ 자전거문화교육 시범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우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자전거특별구인 송파구는 자전거문화교육 시범학교 운영 외에도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송파구자전거연합회 등 사회단체 주관으로 자전거 행진을 실시했고, 마무리 공정에 있는 어린이 자전거면허시험장도 하반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밖에도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 무료 수리 센터, 자전거 대여소 및 보관대, 청소년 자전거 알리미 등 지속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송파구청 교통행정과의 양동정 과장은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구청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자전거특별구인 송파구의 주민들이 앞으로 더욱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