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2일 ‘식품 나눔의 날’ 지정…구청 내 ‘식품 기부함’ 설치
서대문구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12일을 ‘식품 나눔의 날’로 지정하고 구청 내 휴게 공간에 ‘식품 기부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식품 나눔 운동은 각 가정이나 기업이 식품·생활필수품 등을 기부하면 푸드마켓이 이를 수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운동이다.
기부할 수 있는 품목은 쌀, 라면, 밀가루, 국수, 설탕 등 가공식품과 비누, 샴푸, 휴지 등 생필품이 모두 포함되며, 기탁 물품을 모아 연락하면 푸드마켓 차량이 직접 방문해 수거할 수도 있다.
식품 나눔에 참여한 주민은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서대문구에는 냉천동과 홍제동 두 곳에 푸드마켓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4월말까지 이 기관을 이용한 저소득층 주민은 1,15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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