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지식인과 일본의 여류 소설가가 나눈 사색의 기록
재일조선인 지식인과 일본의 여류 소설가가 나눈 사색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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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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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경계에서 춤추다
[출판저널=정윤희 편집장] 

재일조선인 지식인 서경식과 일본의 여류 소설가 타와다 요오꼬가 나눈 사색의 기록이다.

집, 놀이, 여행, 목소리, 동물 등 일상에서 떠오르는 단상들을 소재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생생한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서 시작해 탄생과 죽음에 이르는 삶의 본질적 문제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가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교차된다. 긴장감 있는 의견의 교류 속에서도 은근한 유머와 독특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있다.

서경식의 전작들이 묵직한 문제의식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서경식, 타와다 요오꼬 지음 / 서은혜 옮김 / 창비 / 240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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