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새로운 슬로건 “SSing New Metro” 발표
서울메트로, 새로운 슬로건 “SSing New Metro” 발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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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가 새로운 슬로건 “SSing New Metro”를 발표하며, 고객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7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시민고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신뢰 소통을 기반으로한 현장경영을 통해 새로운 메트로를 만들겠다는 뉴 메트로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에는 안전(Safety)과 서비스(Service)에 진행형을 의미하는 ‘ing’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시민고객을 위한 안전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Sing’이라는 의성어의 느낌처럼 변화와 개혁을 통해 즐겁게 달리는 새로운 지하철(New Metro)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브랜드 슬로건의 새로운 시그니쳐 디자인은 서울메트로와 슬로건의 ‘SSing’의 ‘S’를 형상화 하고, 음표의 밝은 느낌과 무한대를 상징하고 있으며, 고객을 향한 신나고 즐거운 서울메트로의 무한 서비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시그니쳐는 1,2,3,4호선의 4가지 색상을 활용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송도 제작했다. 작곡은 ‘세월이 가면’의 작곡자인 최귀섭씨가 맡았으며, 노래는 서울메트로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2AM이 직접 불렀다.

한편 자립경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서울메트로가 가장 먼저 꺼낸 카드는 철도사업 진출이다. 서울메트로는 2008년 이후 부산-김해경전철을 비롯해 10건이 넘는 철도관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러한 기존의 실적을 바탕으로 서울메트로는 우이-신설 경전철과 GTX 등 국내 새로운 철도사업과 몽골 울란바토르 메트로 건설 사업을 비롯한 해외 철도시장에 더 공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서울메트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주요 국내사업은 2단계 개통에 들어가는 9호선의 O&M, 대곡-소사 복선전철의 SE(System Engineering), 동북선 경전철 사업, 우이-신설경전철의 SE와 O&M 사업, GTX 1개 노선 등 총 5개 사업이다. 총 예상수익 1,410억 원 규모다.

해외사업은 몽골 울란바토르지하철, 라오스 비엔티엔시 철도건설, 베트남 호치민 1호선 메트로 건설 등으로, 설계 감리와 SE, O&M 등의 사업 수행에 참여할 계획이다. 총 예상 수익은 470억 원이다.

서울메트로 김익환 사장은 “공기업은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영은 시민의 세금을 잘못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최고의 서비스 추구와 함께 건전한 경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공기업의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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