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 70여 곳에 수납공간 '행복다락방’ 운영
지하철 5~8호선 70여 곳에 수납공간 '행복다락방’ 운영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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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5678행복다락방’이 ‘도심 속 새로운 수납공간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물품보관함 대여 서비스 ‘5678행복다락방’이 운영 1년 만에 매출 3억 원을 넘어서는 등 시민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월 부터 운영에 들어간 ‘5678행복다락방’은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사무실이나 가정 등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서류나 계절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임대해 주는 새로운 형식의 물품보관함 대여 서비스이다.

현재 운영 중인 ‘5678행복다락방’은 여의도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보관함형 7역, 창고형 62역으로 사업초기 4곳에 불과했던 이용역이 1년 사이 70여 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매출액 또한 빠르게 증가해 운영 1년 만에 3억 원을 넘어섰고 5호선 여의도역과 7호선 이수역의 보관함은 계약률이 100%에 달하는 등 비교적 짧은 기간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도심 속 수납공간 해결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그간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인기가 높은 3~9㎡ 크기의 보관창고를 7호선 강남구청역과 반포역, 이수역, 태릉입구역 등에 추가로 조성하는 한편, 대형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분할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변화하는 도시 생활패턴에 맞춰 시민고객의 이용편의 증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5678행복다락방’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하철 이용고객을 위한 역사 공간의 짜임새 있는 활용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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