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 여성화장실 현대식으로 탈바꿈 추진
서울 전통시장 여성화장실 현대식으로 탈바꿈 추진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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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통시장의 주 고객인 여성을 위해 여자화장실이 미설치되거나 부족한 시장을 발굴, 시설개선 및 확충으로 여성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전통시장의 주 고객은 여성이었으나, 대부분의 전통시장 화장실은 남자용 변기수가 많아 여성들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서울시는 낡고 불결한 전통시장내 공동화장실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보수 및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과 편의시설 설치등 현대식 시설로 청결하게 바꿔나가고 있다.

여성화장실 안에는 에티켓 벨, 파우더룸, 기저귀교환대, 아동용소변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여성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시설을 개선 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총 101개소 979개 시설개선으로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4개소 106개 변기의 확충・개보수 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민간부담금 없이 전액 시·구비(시비 80%, 구비 20%)로 화장실 1곳당 최대 1억 원까지 예산을 지원한다.

여성화장실 개선사업은 남·여 변기수가 1:1이 안 되는 시장의 화장실을 방문하여 남자화장실의 위치변경 및 남·여 공용화장실을 여성용 화장실로 전환 가능한 화장실을 발굴하여 여성용 변기로 확충 및 개・보수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전통시장내 여성화장실 개선사업은 시장의 주고객인 여성의 편익증진을 통하여, 여성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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