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던 행인, “몸이 찌릿 찌릿해”

이번에는 한 공사현장 주변에 위태롭게 내려 앉은 전압기를 발견했다.
시민들이 끊임없이 왕래하는 다리 위에 전압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위험해 보였다.
마침 미곳을 지나던 한 50대 남성은 “여기만 지나면 찌릿 찌릿 전기가 오는 것 같다. 아마 저쪽 공사를 하면서 마무리를 제대로 안한 것 같다”라며 얼른 이곳을 지나야 겠다는 듯 걸음 속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얼마되지 않는 곳에서 전선이 늘어져 있는 곳을 또 발견했다.
전선인 아무렇게나 방치된 곳이 너무 많아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행인들의 반응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비가 자주오는 봄철과 장마철에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대책을 세우고, 담당자를 질책 할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갖고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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