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안전 위협하는, 고압전선 방치현장 ②
행인 안전 위협하는, 고압전선 방치현장 ②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3.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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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던 행인, “몸이 찌릿 찌릿해”

▲ 여러 가닥의 전선들이 엉켜있는 모습. 한 아주머니가 바로 옆을 지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위험한 고압전선이 바닥으로 늘어진 채 방치되는 현장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한 공사현장 주변에 위태롭게 내려 앉은 전압기를 발견했다.

시민들이 끊임없이 왕래하는 다리 위에 전압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위험해 보였다.

마침 미곳을 지나던 한 50대 남성은 “여기만 지나면 찌릿 찌릿 전기가 오는 것 같다. 아마 저쪽 공사를 하면서 마무리를 제대로 안한 것 같다”라며 얼른 이곳을 지나야 겠다는 듯 걸음 속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얼마되지 않는 곳에서 전선이 늘어져 있는 곳을 또 발견했다.

전선인 아무렇게나 방치된 곳이 너무 많아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행인들의 반응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비가 자주오는 봄철과 장마철에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대책을 세우고, 담당자를 질책 할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갖고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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