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연말까지 매주 3회 유해전단지 단속
[서울 강남구] 연말까지 매주 3회 유해전단지 단속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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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부터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대적인 불법 유해전단지 단속을 벌였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다시 칼을 뽑았다!

그동안 잠잠했던 전단지 살포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데 강남구는 단속기간 동안에만 반짝 효과가 있는 일시적인 단속 대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연중 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유흥 밀집지역은 물론 주택가의 거리바닥, 난간, 화단, 거리의자, 주차된 자동차 등에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성매매 알선 전단지 및 명함형 광고물 등 불법 전단지가 쌓여, 거리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까지 있어 골칫거리였는데 강남구가 다시 단속 총 동원령을 내린 것이다.

강남구는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1,270여 명의 구청 전 직원을 대거 투입해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신논현역 등 불법 유해 전단지 살포가 심한 4개 지역에서 지속적인 집중 단속을 펼치는데, 매주 3차례씩 총 8명 이상이 4개조로 나눠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 잠복하며 불법 유해 전단지 배포자를 적발한다.

배포자를 적발하면 신분증을 확인한 후 전단지 압수, 배포경위, 배포지역과 수량 등을 파악해 과태료를 부과를 하고 마사지, 유흥주점, 키스방 등 퇴폐업소 전단지 배포자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불법 전단지 단속․수거에 총 952명을 투입해 총78건을 형사고발하고 12곳에 1천 4백여 만 원의 과태료 부과한 바 있다. 또 306,700여 장의 불법 유해 전단지를 수거했다.

구 관계자는 “불법 유해 전단지 살포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사회악으로 구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해 전단지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단속과 수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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