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지진방재종합대책 추진
소방방재청, 지진방재종합대책 추진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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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 국외에서 대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만약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진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진방재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진방재종합대책으로 우선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기존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기본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으며,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모든 건축물과 건축법상 규제대상이 아닌 소규모 저층 건축물에 내진보강을 하거나 내진설계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으로 지진재해대책법을 개정 중에 있다.

또한, 지진발생초기에 피해를 예측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진재해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응하고 있다.

지진재해대응시스템은 지진 발생시 건축물 및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주요 라이프라인(도로, 가스, 전기, 상하수도,통신) 시설에 대해서도 피해를 예측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지진재해대응시스템을 통한 피해추정 결과를 활용하여 소방 구급차량을 재난지역에 신속하게 분산배치하고 인근병원에 부상자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인근 학교 등 대피소의 수용 가능인원을 정보화하여 이재민을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대응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진해일의 위험성이 있는 동해안 지역 지진해일 대책으로서 동남해안지역에 지진해일예경보시스템(7개시도, 33개시군구 238곳 설치)을 구축하고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해일시 침수예상도가 탑재된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진해일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지진에 대비한 전국단위 종합훈련을 매년 5월에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진피해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지진재해의 특성상 순식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러한 지진종합대책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진피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인근 일본발생 지진피해를 계기로 대비체계를 점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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