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에 버려진 폐 자전거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이 지나는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봄을 맞아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는 또 하나의 골치거리다.

이렇게 방치된 자전거는 열쇠로 잠겨져 있어서 쉽게 폐기할 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구청에서 정기적으로 수거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이 버려진 자전거인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인지 제대로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버려진 자전거의 바구니에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을 본 한 시민은 “지저분해 보인다”라며 “왜 저렇게 방치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