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국립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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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이 국악 관객층을 키우고, 우리 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가수 유열이 진행하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지난 2010년 3월 처음 시작된 국악콘서트 <다담>은 2011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1월) 총 7회에 걸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가진 3050세대의 주부층을 대상으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이어간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명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국악을 배우고 알아가는 내용으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관객들과 서로 교감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특히 2011년 달라진 점은 <국악기 집중 소개> 코너를 통해 매년 한 가지 악기 연주를 집중적으로 감상한다. 그 첫 시도로 올해는 해금을 선정, 7인의 해금 연주자들이 두 줄 악기, 해금의 다양한 음색을 들려준다.

3월의 다담은 거문고 중주 ‘일출’(정대석 작곡)로 첫 무대를 연다. 3월의 초대 손님은 청매실농원의 매실 명인, 홍쌍리 대표를 이야기 손님으로 모신다. 결혼한 뒤 매화를 딸로, 매실을 아들로 삼아 광양을 매화마을로 일군 그녀는 스스로 ‘농사꾼’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늘 어머니의 마음으로 나무를 심고 농사를 짓는 홍쌍리 명인은 사람들에게 쉬어갈 곳을 제공하는 ‘나무’처럼 건강과 자연을 선물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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