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7일(목)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에 대한 품평회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친환경 쌀 품평회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2011년 3월부터 실시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우수한 품질의 쌀을 공급하고자 마련되었다.
품평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14개로 1차 서면심사 및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이다. 2차 심사는 우수한 품종, 적정 공급단가 및 물량 확보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학교 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초등학교 교장 및 영양교사, 성동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단 50명의 평가와 품평회에 참여한 학부모 및 주민의 선호도를 합산하여 5개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품평회 결과는 각 학교로 통보되어 급식에 반영된다. 성동구에는 총19개교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약 1만 5000명의 학생들이 연간 약 19만 6270kg의 쌀을 소비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의 무료제공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교육과정의 일부로 봐야한다”며, “보다 안정된 가격과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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