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서울시, ‘면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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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랑구 용마산 기슭에서 서측으로 흘러 중랑천까지 흐르다 복개되어 사라진 면목천을 도심 속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복개된 면목천에 대하여 복원 타당성 조사 및 시행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시는 도로 및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면목천을 맑은물이 흐르고 동식물 서식처로서 생태적 기능이 가능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포구에 위치한 봉원천에 대해서도 복원가능성과 복원방안 등을 금번 용역에 포함하여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면목천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인공화 된 복개하천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주변 공원과 생태적 연속성이 이어지는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주변지역에서 추진 중인 상봉재정비촉진사업 등 여러 개발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면목천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시작될 경우 현재 면목천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교통흐름에 대한 영향분석도 이번 용역에서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2년 복개이후 4차선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면목천의 경우 하천변에 일방통행도로를 만들고, 면목천길과 가로공원길 그리고 이면도로를 활용할 경우 교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면목천의 물길 조성사업이 시행되면 도심지내 산과 하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녹지축을 형성하고 수변문화공간의 탄생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도심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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