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숙인들에게 뮤지컬 공연 지원
서울 노숙인들에게 뮤지컬 공연 지원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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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문화적 소외계층인 노숙인들의 정신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체험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사단법인 ‘문화로 행복한 사람들’과 연계해 오는 3월 16일(수), 17일(목), 24(목) 총 3회에 걸쳐 130명의 노숙인들에게 국내 창작 뮤지컬 ‘우리동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좋은 뜻과 좋은 작품을 위해 스스로 재능을 기부하자고 뜻을 모으면서 문화적 약자들과 다문화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문화로 행복한 사람들’의 발족 이벤트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문화적으로 가장 소외되어 있는 노숙인들이 이번 공연을 보면서 대학로의 공연예술에도 흠뻑 취해보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경제적인 자립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인 체험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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