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3R] 서울의 봄은 언제 오는가? 전남에 0-3 완패
[K리그-3R] 서울의 봄은 언제 오는가? 전남에 0-3 완패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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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리그 우승팀인  FC서울이 전남드래곤즈에 졌다.

FC서울은 20일(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실점하며 0-3로 완패했다. 서울이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패배로 2004년부터 이어오던 전남전 무패(4승5무) 기록도 깨졌다.

리그 첫 승을 노리는 서울은 전반 중반까지는 데얀, 몰리나 등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남에 순간적인 역습 기회를 허용하여 실점했다.

전반 35분 전남의 김명중이 수비라인이 전진한 틈을 타서 문전으로 패스했고, 빠른 발을 이용한 공영선이 볼을 받았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김용대가 공영선의 돌파를 차단하였으나 페널티킥을 허용하여 콜롬비아 출신의 외국인 선수 레이나에게 페널티골을 허용했다.

서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전남은 후반 31분 이종호가, 경기 종료 직전 김영욱이 각각 추가골을 넣었다.

대전전 페널티킥 골을 제외하면 지난 2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서울은 데얀이 무려 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몰리나와 이재안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맞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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