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사증후군 오락(5樂) 프로젝트’ 시행
은평구, ‘대사증후군 오락(5樂) 프로젝트’ 시행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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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직원 대상…일반 주민에 비해 유병률 2배 이상 높아
▲ 은평구 보건소의 ‘대사증후군 오락 프로젝트’ 포스터.
은평구 보건소가 구 직원들의 대사증후군을 줄이고 건강을 되찾아 주기 위한 ‘오락(5樂)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8일 은평구 측은 “지난 3월부터 신청한 구 직원들에 한해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에 비해 2배 높은 유병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체크와 상담,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본격적인 직원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과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중성지방, 높은 혈당, 높은 혈압 5가지 항목 가운데 3가지 이상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발견되는 ‘생활습관병’으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이 이 병에 노출되어 있다.

은평구 보건소는 우선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9일 오후 6시 30분 구청 5층 은평홀에서 ‘대사증후군 바로 알기’와 웃음 치료 등 건강 강좌를 시작하며, 6월 14일부터 22일까지는 건강 상담과 건강 검진을 진행한다.

이어 검사 결과에 따라 식이요법·성인병 바로 알기 교실을 열고, 치어리딩, 재즈댄스, 스트레칭 등 운동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직원 개개인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면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경쟁력 있는 직장이 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구 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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