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율 저조
‘2011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율 저조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3.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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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호 시의원, “능력·적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해야”

서울시가 진행하는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2만 9006명이 참여해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3만 4652명보다 16%, 2011년 서울시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4만 6000개보다 36% 감소한 수치이다.

서울시의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 현황’에 따르면 공익형, 복지형 등 공공분야에 2만 7184명, 시장형 962명, 인력파견형 860명이 참여했다.

▲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 구별 참여율.

통계를 보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거리환경개선, 방법순찰 등 공익형 일자리는 노원구가 1,774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을 했다. 이어 마포구 1,380명, 구로구 1,282명 순으로 나타났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 지역아동센터 연계지원 등 복지형 일자리는 영등포구가 439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을 했다. 그 뒤를 이어 중랑구 355명, 금천구 3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철택배, 공동작업장운영, 세탁방, 도시락사업, 실버대리운전 등 소규모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기업을 공동으로 창업해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시장형 일자리는 송파구가 95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이어 서대문구와 강서구가 80명이 지원하여 그 뒤를 따랐다.

▲ 공석호 의원.
주유원, 판매원, 운전원, 가사도우미, 주례 등 인력풀을 구성해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마포구가 240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이어 강남구 225명, 광진구 6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력파견형은 1명도 접수하지 않은 자치구가 종로구를 포함해 8곳에 이른다.

공석호(민주당·중랑2) 의원은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창출을 위해 단순한 노동력 뿐만 아니라 전문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노인 일자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 전개와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담 사회적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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